셀인을 준비하며

진짜 죽을거같다

회사다니면서 대출받고 셀인 견적받는 것만 해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끊은 담배마저 생각난다 진심 

 

턴키 견적도 요청하긴 했는데, 아직 안오긴 했지만 3000 이상 나올 것같다

지금 천만원 아끼자고 이 노릇을 해야하는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힘들다....

 

셀인을 하려면 일단 각 공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거 같다

공정에 대한 이해없이 나처럼 시작하지 말자..

24평형 복도식 구축 아파트로 들어가려하니...하 그냥 다들 제발 인테리어 한 집으로갔으면 한다..진짜제발..

백수라서 해보고 싶은가? 인테리어 업체로 가서 돈을 벌자 차라리 정말..

 

현재까지 확인된 꼭 필요한 공정은 다음과 같다..

• 철거
• 샷시
• 전기
• 조명
• 목공
• 화장실
• 주방
• 도배
• 장판
• 관리사무소에 연락해서 엘레베이터 사용료 추가되는지 확인필요

아직도 알아보는 중이고,,

공정이 순서대로 진행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업체 별로 일정 조율도 필요하다....

나는 현관, 베란다, 붙박이장은 포기했다..

철거의 경우 각 공정에서 철거 후 시공할 수 있으니 그렇게 알아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다

 

우리집은...볼 때 외창이 샷시를 한줄알았는데... 알루미늄이엇다...하얗게 칠해두셧엇다...

몰랐다진짜..ㅋㅋ....눈물나....여기서 400추가(그나마 공동구매중이었어서 가능했음)

 

하...집살때 사실 계약금정도만 손에 쥐고있었다

진짜 돈없는건데 집 왜샀지

인테리어에 이렇게 많이 들어갈거라곤 생각못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사는 집이니 몸만 가면 될거라고 생각한 나의 무식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도 돈인데 진짜..진짜로 신경써야할게 너무많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웃음만 나온다 여기까지왔으니 진짜 해버려야하니까ㅋㅋ,,,,

 

대출금액도 짤리고 샷시도 추가되면서 예산에서 1000이 쓱 없어지더라

예비비는 이미 동났다ㅎ

 

근데 여기서 끝이아니다

주민동의도 내손으로 받아야하고(턴키로 맡기면 돈주고 해달라고 가능)

주민동의를 얻을때 작은 선물도 해야한다

주민 민원들어오면 그거 처리하는 것도 자신이다ㅋㅋ

 

회사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도 맡고있다ㅎ

과연 회사에서 안짤리고 이 일들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인지ㅎ...해야만한다 이젠,,,

 

진짜 다들 집은 신중하게 사자...집값이 문제가 아니다 수반하는 스트레스가 너무많다진짜..